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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학로 과속하면 빨간불 번쩍~
-강서구,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위해 ‘과속경보표지판’ 사업 확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린이들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과속경보표지판’ 설치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현재 3곳에 불과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경보표지판을 연말까지 염동초, 백석초 등 10개 초등학교 주변 교차로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과속경보표지판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행 차량의 현재 속도를 표시하고 기준 속도 초과시 빨간색으로 나타내 운전자에게 속도를 낮추게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현재 보호구역에서의 통행속도는 30KM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지난 3월 과속경보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된 염동초 등 3개 초등학교의 학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의 85%가 교통안전 효과가 크다고 답했으며, 90% 이상의 학부모는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까지 총 13개소 설치를 완료하고 지속적인 확대 설치를 통해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보행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사업을 추진해 11월말 기준 16개 초등학교에 18개소를 설치하였으며, 내년까지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과속경보표지판 설치 후 어린이의 안전 확보는 물론 학무모의 호응이 좋다”며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확대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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