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청탁자들이 어떤 방법으로 최 전 사장에게 청탁했는지와 이 과정에서 부정청탁이나 금품 청탁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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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재수사 끝에 최 전 사장이 구속됨에 따라 최 전 사장과 권모 전 인사팀장 2명만 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한 기존 수사는 ‘부실ㆍ봐주기’라는 비난을 면하지 못하게 됐다.
기존 수사 당시 검찰은 청탁 의혹이 제기된 현직 국회의원을 소환 조사하지 않았고, 일부 비서관을 상대로 서면 조사하는 데 그쳤다.
이와 함께 법원은 염동열 국회의원의 지역 보좌관인 박모(45) 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박 보좌관은 청탁 과정에서 강원랜드 실무자를 협박하는 등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권 의원 전 비서관 김모씨 채용과 관련, 감사원이 최 전 사장과 당시 인사담당자 A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의뢰한 사건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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