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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찌민-경주엑스포 2017’ 폐막…23일간 관람객 387만명 넘어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2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3일 베트남 현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호찌민시 호아빈 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강철구 경주부시장, 양 시도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베트남 전통무술 보비남과 한국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져 호찌민의 하늘을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폐막식 장면(사진제공=경북도)

이어 23일간 호찌민시를 화려하게 물들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됐다.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폐막선언을 통해 “이번 행사는 양국간의 문화교류, 국가홍보 뿐만 아니라 상호 이해증진, 신뢰를 통한 번영과 공존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폐막기념사를 통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외교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문화를 통한 소통과 협력의 길을 넓혔을 뿐 아니라 문화와 산업이 접목된 경제의 길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 세계 30개국, 80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누적 관람객도 387만명을 넘어서면서 당초 목표로 했던 296만 명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날 폐막식에 앞서 경북도와 호찌민시는 두 지역의 상호 공동발전과 우호협력을 돈독히 할 것을 약속하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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