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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농업박물관 옆에서 민속 연날리기 대회 개최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은 오는 9일 일반인 및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영암군 삼호읍 소재 영산호국민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 ‘전국 민속 연(鳶)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남도의 전통 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농업박물관을 널리알려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도록 하기 위해 이번 대회가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행사, 개막행사, 본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으로, 식전행사에서는 서울, 경남 등 전국 전통 연 연구가 10명을 초청해 줄 연과 단독 연 5종의 창작 연날리기 시연을 한다.

오전 10시 개막식에 이어 본행사에서는 액막이 연날리기와 일반부, 다문화부, 학생부 경합이 벌어진다.

액막이 연날리기는 초청 내빈 가운데 약 10여 명에게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나 ‘송액영복(送厄迎福)’ 등의 문구가 새겨진 액막이연을 날리도록 해 나쁜 액을 날려보내고 새해의 복을 기원토록 할 예정이다.

경기 방식은 일반부의 경우 연줄 끊기이며, 다문화부·학생부는 멀리 및 높이날리기 대회로 각각 A․B조로 나눠 단판 토너먼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시상금은 일반부 1위 100만 원, 2위 50만 원, 3위(2명) 20만 원, 장려상(4명) 10만 원 등이며, 다문화부와 학생부는 1~3위 각 1명씩 10만 원 상당의 상품 또는 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로는 전국에서 참여한 초등학생 1~6학년 약 50명을 대상으로 ‘연 만들기 체험’과 이순신 신호연을 비롯한 전통 연, 호남 연 등 총 100점의 다양한 ‘연 전시’를 운영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개인 또는 단체로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일반부 1만 원, 다문화부·학생부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농업박물관 누리집(www.jam.go.kr)을 참조하거나 전남농업박물관에 문의하면 된다.

영산호관광지 위치는 무안군 남악신도시에서 영산강 건너 영암군 삼호면에 소재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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