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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1회 도시디자인포럼 개최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2017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광주국제교류센터에 따르면 이번 국제도시디자인 포럼은 ‘사람과 문화가 있는 도시디자인’이라는 주제로 학계, 전문가 집단,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참가해 도시디자인의 담론을 형성하고 미래 도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5일에는 오후 2시부터 도심 곳곳에서 ‘어반디자인투어’가 진행되고, 개회식은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제해성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와 쿠니오시 나오유키 광주시 도시디자인 자문관의 포럼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뒤 이어 윤장현 광주시장의 ‘광주 도시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비전’에 대한 발제 및 톰버럽(Tom Burrup)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빌더스 대표의 기조발제가 예정돼 있다. 톰버럽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도시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톰 버럽은 그의 저서(The Creative Community Builders, 2006)를 통해 예술로서 지역을 더 매력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대표로 있는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빌더스는 지역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도시경관에 문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체회의 ‘세션Ⅰ’에서는 크리스티앙 바흐드 파라프 디자인 대표, 이정형 중앙대 건축학과 교수 그리고 박병규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도시의 전반적인 경관에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어떻게 담아내는지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회의Ⅱ는 보행문화가 어떻게 도시의 문화를 바꿨는지를 점검하면서 우리나라 도시의 미래를 전망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문화를 도시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위르겐 로제만(Jurgen ROSEMANN) 싱가포르국립대학 건축학부 교수, 테츠로 오다시마(Tetsuro Odasima) 일본 요코하마 시청 도시디자인 실장, 김기호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의 발제가 준비됐다.

이와함께 유우상 전남대 건축학부 교수, 류영국 한국도시설계학회 지식나눔센터장, 박홍근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 회장, 신웅주 조선대 건축학부 교수 그리고 정성구 도시문화집단 CS대표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체회의Ⅲ에서는 광주 도시디자인 프로젝트를 다루게 된다.

광주 서구 양동 도시재생사업,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등 광주의 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지역민이 함께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체회의 이외에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푸른길, 광주폴리 등 광주의 도시디자인의 사례를 둘러보는 문화탐방과 행사장 내에서 진행되는 광주 도시디자인 작품전이 함께 마련돼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시디자인포럼 공식 홈페이지(www.gu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gudf@gic.or.kr에 남기면 된다.

이번 포럼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와 대한건축학회 광주전남지회,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 한국도시경관디자인학회가 함께 주관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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