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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선창 1호 실종 낚시객 시신 발견…실종자 전원 발견
-오전 발견된 선장 오 씨 이어 낚시객 이 씨도 발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선창 1호의 마지막 실종자 이모(57) 씨의 시신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12시 5분 사고 추정위치로부터 남서방 1.4해리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해경 헬기가 이 씨의 유해를 발견했다.

이 씨는 발견 당시 빨간색 상의에 검정 하의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구조대 보트로 인양된 이 씨의 유해는 진두항으로 이송돼 12시 29분께 이 씨의 배우자가 육안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이로써 선창 1호 실종자 2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 이 씨의 유해는 세림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사진=4일 현장감식에 들어간 선창1호의 모습. 김유진 기자/kacew@heraldcorp.com]

인천해양경찰청은 앞서 용담 해수욕장 남단에서 선창 1호 실종자인 선장 오모(70) 씨의 유해도 발견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9시 37분께 소방이 시신을 발견했고 10시 25분께 오 씨의 아들이 현장에 도착해 육안으로 실종자임을 확인했다. 숨진 오 씨는 발견 당시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모습이었다고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시신이 발견된 위치가 사고 추정 위치로부터 남서방 1.7~2해리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5일 선창 1호 현장조사 및 명진 15호 수중감식을 벌인다.

오전 11시에는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해경과 선박안전기술공단(kst) 등 유관 기관이 합동해 선창 1호의 파손부위 등을 실측하는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오후 1시에는 중부해경청과 인천해경이 인천 북항 관공선 부두에서 명진 15호 수중감식에 들어간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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