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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경제포럼서 한미FTA 재협상 철강 분야 진단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한미 FTA 재협상 영향과 최근 철강통상 이슈’를 주제로 제9회 전남경제포럼을 6일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포럼에서는 김순기 포스코광양제철소 상무, 김호남 목포상공회소 회장 등 3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미 FTA 재협상이 철강산업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홍정의 한국철강협회 통상협력실장은 “한미 FTA 재협상시 철강산업 분야 가운데 대미 협상력을 가진 유리한 산업은 자동차, 가전과 관련된 품목”이라며 “미국의 특혜관세 및 수입규제가 심화 될 경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임채영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 4월 광양제철소에 세계 최초로 기가스틸 전용자동차 강판공장이 준공되고 조선업계의 신규 수주 물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달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빛가람 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조성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모처럼 찾아온 좋은 기회를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각 유관기관, 경제단체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남경제포럼은 2014년 지난 11월부터 지역 경제 주체들이 정기모임을 통해 지역경제 이슈를 공유하면서 정책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회의기구로 대한상의, 기업인, 미래산업 분야 전문가 등 47명이 상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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