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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5주년…‘에너지’ 최신기술 공유
-제로에너지 건축물 현황ㆍ전망 논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개관 5주년을 맞아 세미나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8일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센터 다목적홀에서 ‘제로에너지 건축ㆍ설비 시스템 기술 현황과 전망’ 주제로 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이란 유지관리 시 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시설물을 말한다. 센터는 지난 2012년 12월 개관 당시 고단열ㆍ고기밀 패시브 요소,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등 기술이 적용돼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나서 센터 내 적용된 제로에너지 건축ㆍ설비시스템에 관한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 센터 건립 이후 성과도 짚어보고, 관련 기술 개선 방향도 논의할 계획이다.

태양광과 지열에너지 융합을 통한 건물에너지 효율화, 바닥복사냉난방시스템(TABS), 열회수환기시스템 등 센터에서 가동 중인 기술들의 동향도 살펴본다.

학계와 업계 관계자, 중앙부처, 서울시, 시민단체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도 마련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ㆍ관련 기술 개발 촉진정책을 벌이는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발전 방향을 찾는 시간이다.

세미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문의는 센터 홈페이지(www.seouledc.or.kr) 혹은 전화(070-8853-9740)로 하면 된다.

한편 센터는 개관 이후 지난 2013년 5만명, 2015년 7만명, 작년 8만명에 이어 올해 방문객 1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태양광 발전으로 만든 에너지가 소비량보다 많아 남는 양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이상훈 시 환경정책과장은 “제로에너지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방안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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