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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 ‘미투’ 촉발 ‘침묵을 깬 사람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매년 말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에 성희롱·추행·폭행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이 선정됐다. 타임은 이들 여성을 ‘침묵을 깬 사람들(The Silence Breakers)’로 명명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NBC 방송의 ‘투데이’ 프로그램과 트위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인물 선정 사실과 이번 주 발행본 표지 사진을 공개했다. 표지 사진에는 영화배우 애슐리 주드, 우버 엔지니어였던 수전 파울러,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포함됐다.

타임의 에드워드 펠센털 편집장은 투데이 쇼에서 선정 배경에 대해 “우리 표지에 실린 그 여성들의 충격요법적 행동이1960년대 이후 우리 문화의 가장 빠른 변화 중 하나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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