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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행 중 엘리베이터 8층 높이서 추락…승객 부상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승객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승강기가 갑작스레 추락해 안에 있던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은 즉시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지만,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서울 용산소방서는 지난 6일 용산역 인근의 한 빌딩에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에 타고 있던 승객 김모(57) 씨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123rf]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의 한 상가 건물 8층에서 운행 중이던 엘리베이터가 원인 불명의 이유로 추락했다. 2개 층 가까운 높이를 떨어진 엘리베이터는 6층 부근에서 가까스로 멈춰섰지만, 안에 타고 있던 김 씨는 승강기와 함께 떨어지며 왼쪽 다리를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김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김 씨는 다리가 골절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강기가 추락한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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