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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주막집 주모 푸념 들을 시간없다”…류여해 “너무하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류여해 최고위원의 설전이 키친게임을 방불케 하고 있다.

20일 류여해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洪과 같은 甲질정치가 바로 적폐청산의 대상이라 생각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21일 홍준표 대표도 자신의 페북에 “주막집 주모의 푸념 같은 것을 듣고 있을 시간이 없다”며 맞받아 쳤다. 홍 대표가 언급한 ‘주막집 주모’는 지난 17일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에 오른 후 ‘홍 대표 저격수’로 나선 류여해 최고위원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홍준표 대표의 페이스북 캡처]

홍 대표는 “개가 짖어도 가차는 간다”며 “YS의 유명한 어록이다. 구멍가게 2개 합쳐도 대형수퍼마켓 안된다. 박지원 의원의 기막힌 비유다”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움직임에 관해 비꼬았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새롭게 사작 한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탄핵과 대선 패배의 성처를 깨끗이 씻어내고 철저한 반성과 내부 혁신으로 내년부터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며 “구각 걷어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전국의 인재를 모으겠다”며 새 인물에 대한 적극적인 기용의사도 드러냈다.

끝으로 홍 대표는 “나라 같지 않은 나라를 만들어가는 여론조작 정권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이 나라의 대들보가 되겠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이날 오전 SNS를 통해 당 윤리위원회의 소명기회에 감사를 전한 류 최고위원은 “집에 갔더니 어제 밤(20일) 이거 한 장. 이걸 딸랑 보내둔 뒤 당원이 뽑은 최고위원 징계한다고 한건가”라는 글과 함께 징계회부통지서 서류사진을 올렸다. 

류 최고위원은 “그런데 오류점!! 19일 화요일에 써서 보내면 20일 수요일 어찌 출석하나. 하다못해 전화한통은 해서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이거 너무하네! 그러면 안된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원칙을 지키며 합리적으로 타당하게 누구라도 신뢰할 수 있는 당이 되어야 한다 변해야 한다 모든게 바뀌어서 새로운 자유한국당이 되도록 열심히 달리겠다”며 글을 맺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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