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엔 ‘예루살렘 결의’ 다음날 이-팔 유혈사태…팔 2명 사망
사진=EPA연합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총격에 2명 사망·45명 부상”
-트럼프 ‘예루살렘 선언’ 이후 팔 시위참가자 10명 사망



[헤럴드경제] 유엔 총회에서 ‘예루살렘 결의안’을 채택한 다음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사태가 발생해 팔레스타인인 2명이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충돌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 대변인은 “24세와 29세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군의 실탄 사격으로 인해 숨졌고, 45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수천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가자지구 국경과 서안지역에서 폭탄과 돌을 던지고 불에 탄 타이어를 굴리는 등 폭동을 일으켜 최루가스와 함께 주동자에 대한 선별적인 실탄 사격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한 이후 팔레스타인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이스라엘군 사이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5일 24세 팔레스타인 남성이 사망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고 수십명이 다쳤다.

유엔총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에 반박, 21일 특별 본회의를 열어 예루살렘 지위에 대한 어떤 결정도 거부하는 내용의 이른바 ‘예루살렘 결의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