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브라질 지난해 무역흑자 670억달러…사상 최대
-전년비 40% 증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해 브라질이 사상 최대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수지는 670억달러 흑자를 내 1989년 공식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흑자를 남겼다.

2016년과 비교해 수출은 18.5% 증가한 2177억달러, 수입은 10.5% 늘어난 1507억달러로 집계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해 무역흑자는 정부의 목표치 650억∼700억달러를 충족시킨 것이며, 종전 최대치인 2016년의 477억달러보다 40.5%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브라질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세계무역에서 브라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4%에서 2016년 1.1%로 감소했다.

통상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자유무역협상에 소극적인 탓에 폐쇄적인 시장으로 인식되면서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정부는 최근 들어 자유무역협상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차원에서 유럽연합(EU) 외에 멕시코·콜롬비아·페루·칠레 등으로 이루어진 태평양동맹(PA)과 자유무역협상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캐나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아프리카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상에도 나서고 있다.

p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