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8일 오전 첫차부터 경기 파주 교하차고지부터 서울 은평구 수색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운행하는 ‘고양시 66번 버스’가 북가좌1동에 있는 ‘증산교앞’ 정류소에도 정차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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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고양시 66번 버스는 종점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정차한 후 회차 지점인 북가좌1동 지역은 무정차 통과해 왔다. 이에 따라 회차 지점을 지나는 주민들은 버스가 눈 앞을 지남에도 이를 타기 위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약 500m를 걸어가야 했다.
구는 작년 11월 이런 문제점을 발견한 후 고양시와 버스 정차 관련 업무협의를 시작했다. 또 주민 의견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고양시와 해당 버스 운수업체인 명성운수에게 알리는 등 협의한 결과 이번 결실을 맺게 됐다고 구는 밝혔다.
현재 고양시 66번 버스는 교하차고지~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평일 기준 1일 130회 운행한다. 교하차고지 출발 기준으로 첫차 시간은 오전 4시50분, 막차 시간은 오후 10시40분이다. 주중에는 7~10분, 주말에는 11~14분 간격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고양시 66번 버스 사례처럼 앞으로도 서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인 버스 노선과 정류소 개선점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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