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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스케이팅 관계자, 그레이엄 ‘美 올림픽 보이콧’ 발언에 “정치적 이용 말라”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미국 피겨 스케이팅 관계자들이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면 미국은 올림픽에 안 간다고 믿는다’는 미국 상원의원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다고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샘 옥서 피겨 스케이팅 연맹(USFS) 회장은 “(미국의 불참 언급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라이스 미국 피겨 스케이팅 책임 감독은 “이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 팀은 그곳(평창)에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크 존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대변인은 “우리는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에 모든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강경파 의원 중 한 명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지난 1일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면 미국은 불참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레이엄 의원은 “김정은의 북한을 동계올림픽에 참가시키는 것은 지구 상에서 가장 불법적인 정권에 정당성을 부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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