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새해를 맞아 이달 한 달간 가족단위의 한강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강서습지생태공원과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등 한강공원 10곳에서 펼쳐진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선 야생동물의 겨울나기를 배우는 ‘배고픈 야생동물을 구조하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띠 해를 맞아 개와 너구리를 알아보는 ‘한강의 너구리’, 단원 김홍도의 대표작 ‘서당’ 이야기를 듣고 서당에서 쓰던 지동목으로 책갈피를 만드는 ‘지혜가 샘솟는 지동목놀이’ 등도 가족단위 방문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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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 한강사업본부] |
암사상태공원에선 가오리연을 날리면서 새해 소망을 비는 ‘높이높이 연날리기’, 종이탈로 탈춤을 표현하는 ‘탈속의 내 얼굴’, 자연물로 공작새를 표현하며 한강공원 철새를 알아보는 ‘공작새 표현활동’ 등을 즐길 수 있다.
봄에 모습을 보일 개구리와 두꺼비를 위해 양서류 산란장을 준비하고 연못 억새를 통해 젓가락을 만들어보는 ‘양서류 산란장과 억새젓가락 만들기’는 난지생태습지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친구들과 함께 한강에 나와 생태를 직접 보고 배우며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