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구는 송유관을 뚫은 뒤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송유관에 연결하는 밸브다.
[사진=연합뉴스] |
발견 당시 이 밸브는 용접 과정을 거쳐 송유관에 부착된 상태였다.
송유관공사는 용접을 하며 튄 불꽃이 휘발유에 옮겨붙으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있다.
화재 현장에서는 매설된 송유관까지 땅을 파고들어 간 흔적도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변의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57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장구리 한 야산을 지나는 휘발유 송유관에서 불이 났다.
불기둥은 한때 15m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4시간여 만에 전화됐다.
다행히 산불로 이어지거나 인명 피해 등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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