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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주민건의사항 처리백서 발간
-작년 건의 285건 중 162건 처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017년 동 업무보고회 건의사항 처리백서’를 최근 펴냈다고 8일 밝혔다.

백서에는 구가 작년 2월 진행한 동 업무 보고회 중 주민들이 낸 건의사항 285건에 대한 처리결과가 담겨있다.

구에 따르면 구는 당시 도로교통 81건, 생활환경 50건, 지역개발 43건, 행정지원 26건, 사회복지 22건, 교육아동 22건, 문화체육 15건, 도시미관 15건, 안전예방 11건 등 9개 분야에서 건의사항을 받았다.


전체 285건 중 162건(56.8%)는 처리가 끝난 상황이다. 21건(7.3%)은 처리를 진행 중이며, 긴 시간을 두고 처리 중인 ‘장기추진’ 사업은 30건(10.5%)이다.

건의사항 중 구의 추진이 불가능한 건은 37건(12.9%)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구 소관 밖인 건도 8건(2.8%)으로, 해당 내용들은 모두 관계기관으로 이첩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주민 요구사항은 다양했다.

후암동에 사는 한 주민은 활터골경로당 야외정자를 보수해달라고 요청, 구는 작년 4월 즉각 보수를 마쳤다. 청파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청파로 버스정류장에 버스도착정보 안내단말기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구는 올해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아파트 재건축 규제완화를 요구하는 민원도 있다. 이와 관련, 성장현 구청장이 직접 주민대표 면담을 진행했고 현재 사업방식 변경이 검토되고 있다.

구는 이번 백서를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둘 방침이다. 관심 있는 직원과 주민은 누구든 열람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주민 건의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직원들이 땀나도록 열심히 뛰었다”며 “부득이하게 처리하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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