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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버스정류장 ‘찬바람막이 쉼터’ 마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칼바람에 노출돼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관내 23곳 버스정류장에 ‘찬바람막이 쉼터’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7호선 중곡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을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오는 15일 안에 조성이 끝날 예정이며, 운영 기간은 오는 3월15일까지다.


쉼터는 길이 3m, 폭 1.5m로 약 4.5㎡ 규모다. 성인 6~7명이 이용 가능하고, 투명비닐막으로 만들어져 안에서도 오는 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지붕색은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뒀다. 용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추위를 잠시 피해가세요’란 문구도 새겼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호응에 따라 추가 설치도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겨울철을 맞아 관내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 61곳을 ‘한파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또 노인돌봄인력 2225명을 운영하며 노인들의 건강상태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편한 점이 없는지 더욱 꼼꼼하고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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