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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 학생팀, 육아 도우미 ‘스마트 짱구베개’ 개발
과기부 주관 공모전서 ‘금상’
상반기 의료기기 시장 진출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신생아 돌연사와 잘못된 수면습관을 예방할 수 있는 일명 ‘스마트 짱구베개’가 울산과학기술원 학생들에 의해 개발됐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정무영 총장)는 8일 학생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아산나눔재단에서 주관한 ‘과학기술 기반 대학생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스마트 짱구베개’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의 주인공은 UNIST 신소재공학부 학부생인 정태훈 씨와 임동철 씨, 생명공학부 대학원생인 조혜원 씨다. 

과학기술 기반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UNIST팀. 왼쪽부터 임동철 학생과 정태훈 학생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신생아의 두상 비대칭을 방지하는 스마트 짱구베개다. 이 장치는 기존 짱구베개에 ‘영상기반 소프트 촉각센서’와 ‘공기주머니’를 적용해 자동으로 자는 자세를 바로잡도록 유도해준다. UNIST팀은 이 기술에 베개 속 공기량을 조절하는 시스템(공기주머니)을 추가해 스마트 짱구베게라는 제품으로 구체화시켰다.

이번 공모전에서 팀장을 맡은 정태훈 학생은 “아이의 두상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1~2시간 간격으로 부모가 직접 아이의 자세를 고쳐주는 부분을 자동화 하기 위해 공기주머니에서 공기량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더했다”고 말했다.

UNIST팀은 이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제작해 의료기기 시장부터 진출할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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