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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중장년층 1인가구 전수조사…고독사 막는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ㆍ사진)는 오는 15일부터 3월30일까지 중장년층 1인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중장년층 1인가구가 느는 상황에서 이들의 고독사가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을 먼저 찾아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은 관내 만 50~64세 1인가구 전체 1만7439명이다. 


조사는 매년 1월 실시하는 주민등록 일제조사와 병행해 통장이 설문지를 들고 직접 중장년층 1인가구를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지에는 1인가구 대상자의 소득, 주거, 건강 등 생활실태와 사회활동 빈도에 대한 질문이 담겨있다.

구는 분석 결과에 따라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고립 등이 포착되는 위기의심가구를 선정, 동 주문센터 담당자와 심층 상담을 주선할 방침이다.

담당자는 중장년층 1인가구가 갖고 있는 고용불안, 가족갈등 등 문제를 ‘맞춤형 복지’에 따라 해결을 돕는다.

박춘희 구청장은 “고독사 없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힘든 이웃을 찾을 수 있도록 주민들도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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