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유 작가는 “지금 고등학생들까지 자기 돈을 넣고 있다. 거품이 딱 꺼지는 순간까지 사람들은 사려들 것”이라며 “다 허황된 신기루를 좇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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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 세계 사기꾼이 여기에 다 모여있다. 지금 정부와 지식인과 언론들은 여기에 뛰어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투기판에 뛰어들었다가 돈 날린 사람들은 정부나 사회를 원망하지 말라”고도 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독일 마인츠대 경제학 석사 출신의 유 작가는 최근 줄기차게 암호화폐 열풍에 대해 경고음을 내왔다. 지난해 12월 JTBC ‘썰전’에선 비트코인 열풍을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과 노무현 정부 시절 ‘바다이야기’에 비유하며 “경제학 전공자로서 손 안 대길 권한다”고 말하기도 했다(튤립 버블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튤립 한 송이 가격이 한 달 만에 50배 폭등해 투기 열풍으로 이어졌다가 가격이 폭락한 사건이다).
유 작가는 블록체인 산업 진흥 관점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에 반대하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주장들도 다 사기라고 본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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