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양천구, ‘금 캐는 날’ 지정…폐소형가전ㆍ폐건전지 수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를 ‘금 캐는 날’로 지정하고, ‘폐금속 수거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폐건전지가 소각될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해 대기를 오염시키고, 땅에 매립되면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폐건전지를 재활용하면 환경오염도 줄고 철을 비롯해 아연, 니켈 등 첨단산업에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금 캐는 날’에는 구청 부서별로 직원들이 모은 폐소형가전과 폐건전지를 구청 청소행정과에 제출, 주민들이 모은 폐금속자원은 동주민센터에서 수거해 재활용선별장에 제출한다. 또 ‘금 캐는 날’의 실적으로 우수 동과 우수부서를 시상하는 ‘폐금속 수거 경진대회’를 개최해 금속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연말에 수거 실적이 우수한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총 48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러한 노력으로 구는 지난해 서울시에서 정한 폐건전지 수거 목표치보다 1.1톤을 더 수거했다.

폐휴대폰 2166개, 폐가전 및 폐건전지 약 60여 톤을 수거했고,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도 폐휴대폰 379개, 1020kg을 수거했다. 수거대상 가전제품은 소형가전제품 33종, 폐건전지이며 주민센터와 구청 청소행정과에서 무료로 수거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작은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