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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해진 초등교사 여초현상…합격자 100명 중 89명 女
-서울시교육청, 2018학년도 702명 합격자 발표
-일반 초등교사 360명 합격자 중 340명이 여성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2018학년도 서울시교육청 초등학교 임용교사 시험에서 합격자 10명 가운데 9명이 모두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초등학교 교사들의 ‘여초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서울시교육청의 ‘2018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ㆍ초등학교ㆍ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에 따르면 초등학교 일반 교사 합격자 360명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총 320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합격자 가운데 88.9%가 모두 여성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84.5%보다 비중이 훨씬 더 높아진 셈이다.

반면 일반 초등학교 남성 합격자의 경우 40명에 불과해 전체 합격자의 11.1%에 그쳤다. 지난해 15.5%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비중이 더욱 줄어들었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 임용교사 선발인원은 총 360명으로 지난해 795명의 절반에 머물렀다. 덩달아 합격 경쟁률도 2.9대 1로 높아졌으며, 여성 합격자 비중 또한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전국 초등학교 여성 교사 비율은 77.2% 정도이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360명의 일반 초등학교 합격자를 포함해 국공립 유치원과 특수학교 교사 등 총 702명의 최종 합격자를 누리집(www.sen.go.kr)을 통해 발표했다. 유치원 교사 257명과 특수학교(유치원) 23명, 특수학교(초등) 38명, 국립 특수학교(초등) 2명이 포함됐다.

합격자들은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임용 전 직무연수를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에서 이수하게 되며, 올해 3월 1일부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한편 서울 중등교사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pdj24@heral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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