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예술단과 선수단을 파견키로 하고 왕래가 시작되면서 북한의 실상에 궁금증을 갖는 이들이 많다.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서고는 김정은 체제의 엘리트나 시장 경제 등 북한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연구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북한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와 관측 등의 연구자료 100종을 제공하는 ‘통일북한자료’는 ‘디지털컬렉션(http://nlcollection.nl.go.kr) 디지털서고’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남북관계와 통일’에서는 통일비용, 편익 연구를 포함, 지금까지 진행된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확인할 수 있고, ‘북한 톺아보기에선 ‘김정은 체제의 권력엘리트 연구’처럼 현(現) 북한정권 및 사회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살펴볼 수 있다.
‘한반도 통일과 국제관계’에서는 한반도 중장기 정세 변동 및 정책 과제 등에 대한 정보를, ‘북한인권과 국제협력’에서는 ‘북한인권백서 2017’을 포함, 북한인권 실태 및 국내‧외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현안분석에서는 북한 가령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 안정화로 가는 해법을 담은 통일정책연구실 성기영 연구위원의 현안 분석 자료를 비롯, 2018 김정은 신년사 분석과 북한의 정세 전망 등 최신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디지털 서고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구축 원문자료 및 전문 연구기관의 소장 자료를 활용, 다양한 주제의 디지털 자료를 큐레이션하고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서고 ‘통일북한자료’서비스는 각 카테고리별로 자료가 구성되어 있어 원하는 정보에 접근이 용이하고, 무엇보다도 인증절차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자료 원문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국가정책정보협의회 회원기관과의 협력 도모를 통한 다양한 대국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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