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난해 판매량 스팅어>G70…월 평균 판매량은 G70>스팅어
- 지난해 G70 4028대, 스팅어 5970대 판매
- 월 평균 판매량 G70 1007대 꼴…스팅어 746대
- G70은 법인 및 사업자, 스팅어는 30대 男 가장 많이 구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지난해 현대ㆍ기아자동차가 각각 출시한 고성능 세단, 제네시스 G70과 스팅어의 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전체 판매량에선 G70이 스팅어에 밀린 반면, 월 평균 판매량에선 G70이 스팅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내 차량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G70은 총 4028대, 기아차의 스팅어는 5970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현대차 제네시스 G70 ]

전체 판매량에선 작년 5월 출시된 스팅어가 그 보다 4개월 뒤 출시된 G70보다 많았지만, 월 평균 판매량은 G70이 스팅어보다 250대 가량 더 판매됐다. G70은 4개월 간 매달 1007대 가량, 스팅어는 8개월 간 약 746대씩 팔렸다.

G70에 대한 뜨거운 인기는 예약대수로도 증명됐다. G70은 작년 11월에만 이미 예약대수 5500대를 돌파하며 스팅어의 11월 누적 판매량(5585대)을 따라잡았다.

아울러 지난해 G70과 스팅어를 구매한 이들의 성별, 연령별 현황을 살펴본 결과 G70은 법인 및 사업자가 968대로 가장 많았다. 개인 구매자 중에는 30대 남성이 611대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50대 남성(548대), 40대 남성(527대) 등이 이었다.

[사진=기아차 스팅어]

스팅어는 30대 남성이 지난해에만 1478대를 구입, 법인 및 사업자(1272대)를 앞질렀다. 40대 남성이 1064대를 구입하며 3위를 차지했다.

여성 구매자만 놓고 봤을 땐 G70과 스팅어 모두 40대 여성이 가장 많았다. G70은 256명, 스팅어는 254명이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자사의 두 고성능 세단 G70과 스팅어를 올해 상반기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 판매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와 수익성 향상 등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