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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홀몸 여성 어르신들, ‘마음 꽃’ 피워요
-다음 달 1~28일 ‘마음 꽃이 피었다’ 참여자 모집
-홀몸 여성노인 대상…맞춤형 심리치료 서비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 달 1~28일 한달 간 홀몸 여성노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홀몸노인은 우울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구는 이런 노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자 지난 2015년부터 ‘마음 꽃이 피었다’는 이름의 맞춤형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기간 모집 인원은 모두 10명이며,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몸 여성노인이 대상이다. 우울증과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시 선발 우선순위가 된다.

신청은 각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과가 받는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28일부터 올해 5월까지 주 1회, 10주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심신안정, 인생 회고, 감정표현 등을 주제에 맞춰 ▷만다라 그리기 ▷치매교육ㆍ검사 ▷인생 곡선 그리기를 통한 삶 돌아보기 ▷데스마스크 만들기 ▷우울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치매 교육과 검사, 공연ㆍ전시회 관람 등 각종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며 우울함을 느낀 많은 노인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웃음을 되찾았다”며 “위축되기 쉬운 홀몸 여성노인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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