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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하수맨홀 정밀점검…도로 안전성 확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맨홀의 기능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차도의 평탄성을 향상시켜 시민이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있도록 관내 모든 하수맨홀을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로상 노후화된 맨홀은 도로 침하 및 아스팔트 포장 단차의 원인이 되며,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 시 안전사고를 유발한다. 이에 강동구에서는 ‘서울시 도로상 맨홀 정비 및 관리지침’을 바탕으로 전체 맨홀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맨홀별 상태와 안전등급을 확인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 성내동, 길동 일대의 4538개의 하수맨홀을 점검한 데 이어 올해에는 암사동ㆍ상일동명일동 일대의 5239개의 하수맨홀을 점검함으로써 올 12월까지 관내에 설치된 9777개의 맨홀을 모두 점검할 계획이다.

맨홀뚜껑, 주변 포장, 높이 조정부, 균열, 침하 등 맨홀 외부를 점검하고 맨홀 내부의 파손, 균열, 침입수 상태, 비파괴 강도 등을 측정해 A~E등급으로 평가한다. 이 중 D~E등급을 받은 맨홀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 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하수맨홀에 대한 점검이 완료되면 맨홀의 종류, 설치일자, 설치위치, 점검결과, 현장사진 등을 포장도로 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점검한 맨홀 4538개소 중에서 약 3%인 137개소가 D~E등급에 해당돼 올 상반기 중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 나머지 5239개소에 대한 정밀점검이 끝나면 하수맨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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