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끝자락이 다가오면서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공채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상반기 공채와 함께 본격적으로 서류와 면접 대비에 몰두해야 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을 반영하듯 면접 준비 내역도 사뭇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의복과 메이크업, 헤어 등으로 충분했다면 최근에는 첫인상을 위해 치아 교정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치아 배열이 고르지 않거나 덧니,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에도 교정으로 외모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지만 가장 만족도가 높다고 알려진 것은 바로 돌출입이다. 치아가 뻐드러지거나 입이 전체적으로 튀어나와 불만 가득한 인상으로 인식되기 쉬운 돌출입을 교정함으로써 심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발음 개선까지 이룰 수 있다.

돌출입교정은 일반 교정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되며, 부가적으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대치동 치아교정전문 바른이만들기치과의 박태준 원장(치과교정과 전문의)은 "기존의 돌출입 교정은 치아 배열을 바르게 하는 교정을 먼저 한 뒤 돌출입을 교정하고 마무리하는 순이었다"며 "하지만 돌출입을 먼저 해결하면서 치아배열을 고르게 하면 교정치료에 필요한 기간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아교정만으로도 잇몸뼈 돌출이나 윗턱뼈 돌출의 치료도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덧붙이면서, "해당 방법을 모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본인에게 적용 가능한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돌출입교정은 치아 배열을 바르게 함과 동시에 입매까지 다듬어야 해 의료진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치료 기간 동안 교정 담당이 바뀌지 않는 치과를 선택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교정이 끝나고 다시 예전 상태로 돌아가는 등 부작용을 겪지 않으려면 교정전문치과나 교정전문의를 찾는 것이 보다 안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박태준 원장은 "성공적인 돌출입교정을 하려면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통해 돌출입에 특화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의료진에게 치료받을 것을 권하며,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한 치과 교정과 전문의를 택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