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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인상으로 알바생 소득 증가…근로시간은 감소
-월간 평균소득 71만원…주간 평균 20.5시간 일해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올해 1월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한달평균소득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2.1% 증가한 71만 304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평균 주간근로시간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월이 5.4% 줄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서비스 알바천국은 전국 남녀 아르바이트생 5510명의 한달평균소득과 평균임률, 평균 주간근로시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5세 이상 전체 응답자의 올해 1월 한달평균소득은 71만 3043원으로, 지난해 12월 69만 8478원 대비 2.1% 증가했다.

올해 1월 평균임률은 지난해 12월(7511원) 대비 7.9% 증가한 8106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인 16.4%보다는 8.5%포인트나 낮았다. 올해 1월 평균 주간근로시간은 지난해 12월(21.7시간) 대비 1.2시간 줄어든 20.5시간이었다.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월 데이터를 연령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한달평균소득의 경우 10대(39만 6000원)와 40대 이상(89만 1429원)이 각각 23.8%, 6.9% 줄어들었으며, 20대(67만 9722원)와 30대(105만 5000원)는 2.9%, 13.7% 늘었다.

평균임률의 경우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월 20대(7975원), 30대(9233원)는 각각 10.3%, 7.5% 증가했으며, 10대(6581원)와 40대 이상(8426원)은 0.4%, 8.8% 줄었다.

특히 올해 1월 10대의 평균임률은 2018년 최저임금인 7530원에 미치지 못했으며, 다른 연령에 비해 지난해 12월(18.4시간) 대비 올해 1월(14시간) 평균 주간근로시간이 크게 줄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올해 1월 10대의 평균임률이 최저임금인 7530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평균 주간근로시간까지 다른 연령에 비해 크게 줄어 한달 평균소득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사업자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상대적 아르바이트 취업 약자인 10대의 근로시간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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