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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컬링 믹스더블, 캐나다에 패…2승5패 아름다운 마침표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에 첫 승을 안겼던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장혜지(21)-이기정(23)가 첫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장혜지-이기정은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예선 7차전에서 캐나다의 케이틀린 로스(30)-존 모리스(40)에 3-7로 졌다.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예선 7차전에서 예선탈락이 확정된 대한민국의 이기정이 최강 캐나다를 맞아 혼신의 스위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믹스더블 컬링의 이번 올림픽 예선 최종 전적은 2승 5패로 8개 팀 중 미국과 공동 6위에 해당한다.

장혜지-이기정은 전날 예선 탈락을 확정한 상태에서 마지막 예선 경기에 임했다. 전날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을 때 함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장혜지-이기정은 1·2엔드에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고도 1점씩 내줬다. 장혜지-이기정은 3엔드에 2점을 따내며반격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4엔드에 2점을 다시 달아났다.

5엔드 장혜지-이기정은 5엔드에 후공을 잡았지만 1점을 내주는 스틸(선공 팀이 득점)을 당했다. 장혜지-이기정은 6엔드 파워플레이에서도 1점 확보에 그쳤다. 선공인 7엔드, 장혜지-이기정은 마지막 스톤을 버튼 가운데에 넣으며 스틸을 기대했다. 하지만 캐나다가 마지막 샷으로 한국 스톤을 빼내면서 2점을 가져갔다.

3-7로 밀린 마지막 8엔드, 캐나다는 끝까지 완벽했다. 장혜지-이기정은 마지막 스톤을 남기고 패배를 인정, 기권의 의미로 캐나다 선수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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