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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평창] “경기를 즐겨라” 49세 핀란드 컬링노장의 조언
[헤럴드경제] “즐기면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 선수들은 아직 어리니 컬링을 계속 즐기면서 하면 좋겠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에 출전한 49세 노장 토미 란타마키(49·핀란드)는 생애 첫 올림픽 1승과 함께 이번 올림픽에 대한 감회와 어린 선수들에 대한 조언을 남겼다.

11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에 출전한 핀란드의 토미 란타마키-오오나 카우스테는 이번 예선을 1승 6패로 마치며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1968년 9월 18일생으로 한국나이로는 51세인 란타마키는 캐나다 여자컬링 대표팀의 후보 선수인 셰릴 버나드(1966년 6월 30일생)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한 이번 올림픽 최고령이다.

30년 동안 컬링을 하면서 즐거웠고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는 란타마키는 “10개월 전 올림픽 출전이 결정됐을 때 이미 여기서 행복할 것이라고 마음먹었다”며 “경기 결과는 선택할 수 없지만 내 감정은 선택할 수 있고, 올림픽에 와서 슬프거나 좌절하고 싶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란타마키는 아직 어린 한국의 장혜지와 이기정에게도 “아마 다음 올림픽을 목표로 할 텐데 어떤 목표든 즐기면서 도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짰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설명 :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 한국 대 핀란드 경기에서 대한민국 장혜지와 이기정과 경기를 펼치고 있는 핀란드 토미 란타마키(왼쪽 두번째)와 오오나 카우스테(왼쪽 첫번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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