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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고채 금리 상승세…3년물, 3년4개월여만에 최고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20일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까지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316%로 전날보다 1.4bp(1bp=0.01%포인트)나 올랐다. 이 같은 금리는 연중 최고치이자, 3년 4개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10년물 국고채도 전날보다 0.9bp올라 연 2.807%가 됐다. 20년물도 전날보다 1.5bp 오른 연 2.773%로 마감했다. 10년물도 연중 최고치이고 20년물도 올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물 국고채의 금리는 2014년 11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다.



30년물과 50년물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물은 1.5bp, 50년물은 1.4bp 올라 연 2.730%가 됐다.

1년물은 0.8bp, 5년물도 0.6bp 올랐다.

최근 국내 국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의 영향을 받으며 금리가 따라가는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다음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국내 국채 금리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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