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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ㆍ월드컵공원에서 야외결혼식해요”
-서울시, 작은결혼식 신청 접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남산공원, 양재 시민의 숲에서 야외결혼식을 할 예비부부를 찾는다고 13일 밝혔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4~11월 ‘소풍 결혼식’을 할 수 있다. ‘평화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친환경 결혼식이다.

예식을 올리려면 재생용지 청첩장을 써야 하며, 일회용 생화는 사용이 제한된다. 음식은 도시락ㆍ샌드위치 등 가열이 필요없는 것이어야 한다. 

양재 시민의 숲 결혼식. [제공=서울시]

지난해 소풍결혼식의 평균 비용은 650만원(하객 150명 기준)이다. 일반 결혼식 평균 비용(1900만원)의 34% 수준이다. 이달 14일부터 전화(02-300-5571)로 예약 신청을 받는다.

중구 회현동 남산공원에서는 4~10월 공원 내 한옥건물 호현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하객은 100명 이하로 제한된다. 호현당 결혼식 역시 일회용 생화를 쓸 수 없다. 떡이나 전통차만 대접할 수 있고, 피로연이 필요하면 주변 식당을 섭외해야 한다.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받는다.

서초구 양재동 양재 시민의 숲에서는 9~10월 가을 단풍 숲을 배경으로 한 작은 결혼식을 할 수 있다.

기획안과 관련 서류를 다음 달 2~16일 전자우편(dongbuparks@seoul.go.kr)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모두 17쌍 예비부부를 선정할 계획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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