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조용필이 출연을 확정하고 내달 9일 녹화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용필의 녹화장면은 내달 21일부터 28일, 5월 5일까지 3주에 걸쳐 방송된다.
가왕 조용필이 내달 21일 ‘불후의 명곡’ 방송에 출연한다. [사진=OSEN] |
조용필이 TV출연은 2011년 9월 MBC TV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조용필은 1993년 콘서트 무대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뒤 방송 출연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
그럼에도 그동안 ‘불후의 명곡’시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가장 만나고 싶은 가수’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조용필 측은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2011년 첫 방송 이후 지난 7년간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 왔다”면서 “이번 출연은 조용필이 수많은 팬과 대중의 요청에 감사함을 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결심한 것”이라고 전했다. ‘불후의 명곡’이 한 가수를 3주에 걸쳐 특별 편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50주년 투어 콘서트 ‘생스 투 유’(Thanks to you)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지난 20일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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