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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학교급식 ‘현장 목소리’ 청취
- 구청장ㆍ학교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 간담회 개최
-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과정ㆍ학교급식 개선방안 공유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최근 평생학습관에서 김영배 구청장을 비롯,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교육청 직원 등 급식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학교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김영배 구청장은 성북구의 친환경무상급식 진행 과정을 설명하며 “지난 2010년 10월, 성북구가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하면서 ‘의무교육은 무상’이라는 원칙으로 교육의 기본 권리를 보호하며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왔다”며 “친환경 무상급식의 성공사례는 곧 전국으로 확산됐으며 도농상생의 공동체 구축과 이에 파생된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증대 등 사회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학교관계자 간담회에서 친환경무상급식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후 진행된 급식관계자 및 구청장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오고갔다.

대표적으로 성북구가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초등학교 친환경 과일급식의 확대 시행, 중ㆍ고등학교 배식 및 청소 도우미 확대 지원, 고등학교 무상급식 대상 확대 및 추가지원 등 요청이 나왔고 성북구는 법 규정, 예산 등을 고려해 지원 가능한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이보희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과장이 Non-GMO(비유전자변형식품)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졌다.

성북구는 지난 2010년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무상급식을 시작한 이래 직거래 공동구매로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학부모들이 직접 산지와 가공공장을 모니터링 하도록 하고, 친환경농산물과 식재료안전성에 대한 성북구만의 자주인증방식을 도입하여 전국에서 제일 안전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과일을 추가로 제공하면서 직거래 계약생산 및 현물공급 방식을 도입하여 학생뿐만 아니라 농민까지 상생하는 급식체계를 구성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식품안전의 기본을 지키자는 취지를 담아 ‘NON-GMO성북’을 선포하는 등 학생중심의 시각에서 안전한 급식체계를 갖추고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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