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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문화체험’ 美한국어마을 설립…박은관 시몬느 회장, 53억 기부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시몬느)과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박은관 회장(63ㆍ사진)이 미국 내 한국어마을 설립을 위해 총 500만 달러(약 53억 원)를 기부한다.

3일 시몬느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콩코르디아 언어마을에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어마을 설립을 위한 1차 건설비용 500만 달러를 박 회장과 법인이 절반씩 기부한다. 북미대륙 내 한국어교육 단일 기부금 중 가장 큰 액수다. ‘숲속의 호수’라는 이름으로 불릴 한국어마을은 미네소타주 베미지에 있는 거북이강 호수(Turtle River Lake) 인근 약 354만 m²의 터에 건설될 예정이다.

김진원 기자/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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