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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는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도 ‘글로벌’
-미군과 신계역사공원서 사과나무 식재
-베트남 퀴논시에 무궁화 심기 행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ㆍ사진)는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국내ㆍ외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먼저 오는 5일 신계동 신계역사공원에서 미군장병 40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나무 등 500여주 식재 행사를 연다. 구는 한미 우호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매년 미8군과 함께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특히 ‘당고개 순교성지’로 이름 높은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이제는 역사공원이 된 당고개 순교성지는 1839년 기해박해 당시 박종원 등 10명의 천주교 신자가 참수당한 곳이다. 


오는 8일에는 해외자매도시 베트남 퀴논에서 식목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 장소는 안푸틴 신도시에 있는 용산거리 내 용산ㆍ퀴논 20주년 기념비 앞이다. 구는 퀴논 세종학당 수강생 등 60명과 함께 무궁화나무 20여주를 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영화 관람, 봉숭아 물들이기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는 이 달을 ‘식목월’로 지정, 관내 곳곳에 사과나무 160여주를 심는 등 나무심기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의미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식목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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