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의류 제조 분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미남미녀 프로젝트 3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운영된 ‘미남미녀 프로젝트 2기’는 의류 제조 분야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취ㆍ창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취업인원 6명, 창업인원 12명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3기로 운영되는 미남미녀 프로젝트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만족도 결과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봉제 기술력을 가진 청년들이 패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부터 홍보 및 판매까지 약 20주 동안 창업 전 과정에 대한 밀도 있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옆 DDP패션몰(유어스) 4층 DDP드림랩에 마련된 봉제 전문장비 작업실과 세미나실에서 이뤄져 동대문 패션상권 과의 밀접한 교류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3기 우수 수료생에게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운영중인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선발시 가점을 부여한다. DDP드림랩 코워킹스페이스 ‘청년공방’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지 않았거나 등록 2년 이내의 청년 창업자이며, 공고일 기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25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5월 11일까지 개인정보동의서 및 참가신청서 1부, 서약서 각 1부, 개인 포트폴리오 1부 등 관련 신청서류 일체를 압축파일(zip) 형태로 변경해 서울디자인재단 ‘미남미녀 프로젝트’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모집절차 및 교육내용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