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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교육청, ‘직장내 성희롱ㆍ성폭력 근절 다짐대회’ 개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 교육청은 직장내 성희롱ㆍ성폭력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4일 오전 9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교육지원청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본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내 성희롱ㆍ성폭력 근절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과 교육지원청교육장, 직속기관 등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본청 전 직원이 4일 오전 9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4월 정례조회’에서 ‘직장내 성희롱ㆍ성폭력 근절’ 다짐대회를 하고 있다.

이날 다짐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성적 굴욕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을 것, 존중과 배려하는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피하고, 존중과 예의로 대하는 아름다운 조직 문화를 만들 것 등을 결의했다.

이어 부산교육청은 4월 중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다짐대회를 개최하는 등 직장 내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연중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또 시교육청은 기존 ‘ONE-STOP처리 지원단’의 기능을 강화한 ‘직장내 성희롱ㆍ성폭력근절추진단’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국장을 대책반장으로 구성해 교육청과 직속기관의 미투 관련 사안 접수와 처리현황, 성희롱ㆍ성폭력예방 관련 정책내용과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모든 교직원들이 ‘성희롱ㆍ성매매ㆍ성폭력예방에 대한 원격연수’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특히, 각급학교 관리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6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이날 연수는 이광호 사랑과책임 연구소장의 ‘책임있는 청소년 성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학생과 교직원들의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학교와 직속기관에서 성사안이 발생할 경우 신속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성희롱ㆍ성폭력예방 수칙’을 개발, 배포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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