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은 24일 오후 4시30분 오는 6·13 지방선거에 나설 전남 13개 지역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경선에 출전한 민선 6기 단체장(시장ㆍ군수) 7명 가운데 주철현 여수시장과 조충훈 순천시장, 강진원 강진군수, 김성 장흥군수 등 현직 4명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주 여수시장은 상대 진영의 ‘상포지구 특혜’ 의혹에 협공을 당했다는 평이고, 조 순천시장은 2002년 지방선거에서 첫 당선된 이후 한 번 거르고 ‘4선 출마’를 강행해 장기집권에 따른 폐해가 노출됐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성 장흥군수는 과거 민주당 탈당경력과 선거법 위반, 상대 후보의 신인가점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내 경쟁자가 없었던 7명의 단수 추천된 시장ㆍ군수는 ▲광양 김재무 ▲곡성 유근기 ▲고흥 공영민 ▲보성 김철우 ▲화순 구충곤 ▲완도 신우철 ▲영암 전동평 군수이다.

이날 발표된 전남 13개 기초단체장 후보별 공천자와 경선 후보자별 최종득표율(가ㆍ감산 적용)은 다음과 같다.

▲여수시 △권세도 50.193% △주철현 38.92% △김유화 19.312% ▲순천시 △허석 60.01% △조충훈 39.73%▲나주시 △강인규 62.01% △이웅범 41.789%로 집계됐다.

또한 ▲담양군 △최형식 43.18% △최화삼 36.11% △박균조 22.792% ▲구례군 △김순호 36.542% △최성현 34.463% △이창호 31.914% ▲장흥군 △박병동 53.625% △김성 46.125% ▲강진군 △이승옥 53.35% △강진원 46.35% ▲해남군 △이길운 38.7% △윤재갑 36.86% △김석원 24.44% ▲무안군 △정영덕 32.83% △김산 30.17% △홍금표 21.14% △이동진 15.87% ▲함평군 △김성모 48.961% △박래옥 47.62% △김성호 6.296% ▲영광군 △김준성 70.92% △이동권 29.09% ▲장성군 △윤시석 70.59% △김수공 32.351% ▲진도군 △이동진 52.04% △박인환 42.042% △주선종 9.74%를 각각 득표했다.

이 밖에 목포시장 후보는 김종식, 김한창, 조요한, 최기동 예비후보가 추후 경선을 치르며, 신안군수 후보의 선출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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