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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위원회 해외홍보 강화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한센병 마을인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간호사로 평생을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추천을 앞두고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추천위윈회(위원장 김황식)’가 바티칸시국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두 간호사의 사연을 소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는 해외 홍보단을 구성해 27일까지 5일간 바티칸과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이타적 정신을 알리고,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 고흥 소록도 한센병 마을에서 40년간 간호사로 봉사해 온 마가렛(왼쪽)과 마리안느가 1950년대 고향인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간호학교 시절 찍은 기념사진. [사진=고흥군]

해외 홍보단에는 김황식 위원장과 권욱 전남도의회 부의장, 우기종 전남도 전 정무부지사, 박병종 고흥군수, 김연준 (사)마리안마가렛 이사장,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소록도에서 소외받고 절망에 빠진 한센인을 위해 40여 년간 무한한 사랑과 참봉사를 실천한 두 간호사의 노벨평화상 추천 취지를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관심을 보이며 두 분 간호사의 건강과 치유, 평안을 위해 축복기도를 했다.

해외 홍보단은 이어 사회적 약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설립된 반기문세계시민센터를 방문,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을 접견하고 노벨평화상 후보자 홍보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두 간호사의 고향인 오스트리아에서 교민들과 외국인 200여 명을 초청, 휴먼 다큐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감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는 앞으로 국회 사진전시회와 공익광고방송 방영, 해외 홍보 등을 착실하게 준비해 내년 1월 말까지 노르웨이 노벨평화상 위원회에 추천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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