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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김정은 국군 의장대 사열 반대” 국민청원 등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군 의장대 사열을 놓고 “눈 뜨고 보기 힘든 비통한 일”이라며 의장대 사열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에 대한 의장대 사열 반대 청원”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에는 오늘(26일) 오후 3시 18분 기준 667명이 청원에 동참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청원 게시자는 “6.25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현재 우리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군대에서 꽃 같은 청춘을 보내게 만든 자의 손자인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에게 우리 군이 의장대 사열이라는 전군 최고의 예우를 다한 환영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까지도 북한은 도발을 계속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주었으며, 정부 수립 이래 수많은 우리 국군 장병들과 국민들을 사지로 몰았다”며 “6.25전쟁, 1.21사태,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사태, 서부전선 포격 사건 등등 굵직한 사건 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도발을 감행해왔다”고 밝혔다.

이 청원 게시자는 “이러한 모든 것을 지시한 자들의 자식이자 본인이 피해를 입힌 피해자에게서 예우를 받는다는 것은 눈 뜨고 보기 힘든 비통한 일이다”라며 “정녕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들을 생각한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국군 의장대 사열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거듭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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