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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촌 연세로, 금요일 오후 2시부터 ‘광장’
차 없는 거리 확대운영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다음달 4일부터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연세대 정문 앞에 이르는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시간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로 하루(24시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월 서울시 최초의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개통된 신촌 연세로는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밤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왔다.

구는 오는 금요일인 5월 4일부터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시작 시간을 하루 앞당긴다. 따라서 연세로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노선버스를 포함한 모든 차량이 다니지 않는 광장으로 변모한다. 종료 시간은 일요일 밤 10시로 이전과 같다.

이와 함께 상인과 주민 요구에 따라 ‘차 없는 거리’ 운영 시간 중, ‘창천교회’에서 ‘연세대 앞 교차로’ 방면 우회전을 허용한다. 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지 않는 평일에 택시 심야 진입 허용시간을 기존 ‘자정부터 오전 4시’에서 ‘밤 11시부터 오전 5시’로 2시간 연장한다.

그간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한 각종 공연과 축제 준비 등으로 연세로 교통 통제시간이 수시로 앞당겨져, 실제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된 것은 48%에 불과했다.

‘차 없는 거리’ 운영 시간에 연세로를 통과하는 15개 노선버스(마을버스 포함)는 동교동삼거리나 신촌기차역 방향으로 우회 운행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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