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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 확대 운영
-기존 9개 동→14개 모든 동에 적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강병호)가 주민이 인근 어려운 주민을 직접 돕는 ‘우리 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 적용 범위를 전 동으로 확대한다.

구 관계자는 1일 “기존 9개 동에서 올해 14개 모든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며 “시범 사업 결과 긍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는 등 효과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 주도의 ‘나눔 이웃’과 ‘나눔 가게’ 사업으로 구성된다. 나눔 이웃은 말동무, 급식 지원, 병원ㆍ산책 동행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활동에 참여할 5명 이상 주민이 모여 한 동아리를 구성하면 동 주민센터가 안내하는 식이다. 나눔 가게는 식품과 서비스 등을 1년 이상 꾸준히 기부할 수 있는 사업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동 주민센터가 수요를 파악해 필요 자원을 매칭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구는 그간 이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123명의 나눔 이웃, 73곳의 나눔 가게를 발굴했다. 수혜자는 1만1573명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관내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계층이 아직 4300가구가 있다”며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복지망을 더 촘촘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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