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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광양에서 열대과일 ‘애플망고’ 첫 출하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는 기후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애플망고’ 재배가 성공리에 시행돼 이달부터 본격 출하된다고 2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역특성에 맞는 틈새작목으로 육성코자 2013년부터 ‘지역브랜드 실용화사업’을 통해 애플망고를 시범 식재해 왔다. 지난 5년 간 시범재배 농가에 자동화비닐하우스, 제습난방기 설치 등의 시설을 지원해 온 끝에 올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할 수 있게 됐다. 봉강면 농가에서 생산된 애플망고는 잘 익은 상태로 수확돼 소비자가 받는 즉시 먹을 수 있다.

광양시 봉강면 비닐하우스 농장에 애플망고가 재배돼 수확되고 있다. [사진=광양시]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아열대과수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과수로 재배하기 어려운 작목이긴 하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인 만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애플망고, 천혜향, 한라봉, 레드향, 백향과 등 아열대과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16농가들이 3.3㏊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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