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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설 영수증 논란 7번가 피자 공식 사과


[헤럴드경제] 경북 경주의 한 피자점에서 고객에게 막말이 적힌 영수증을 발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논란의 당사자인 7번가 피자 측은 공식 사과했다.

7번가 피자 측은 2일 입장자료를 내고 “고객님 및 많은 고객분들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사진출처=페이스북 페이지 '경주제보']

이어 “금일(5/2) 오전에 인터넷 카페에 게시된 글을 확인하고 즉시 해당 지점 가맹점주에게 고객님을 찾아 뵙고 마음의 상처에 대해 사과를 하기로 했다”며 “해당지점 가맹점주는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본사는 피해를 입은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업체 측은 “일시적으로 근무했던 파트타이머 분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며 현재 퇴사한 상태”라며 “본사에서는 해당 지점 가맹점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계약조항에 의거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주 지역 페이스북 커뮤니티에는 이 지역의 한 피자점 영수증이 게재됐다. 영수증 속 고객 배달주소란에는 “8시까지 포장(말귀못알아쳐먹는 할배)진상”이라고 쓰여있었다.

사진을 올린 A씨는 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여느때처럼 어머니랑 같이 드시려고 피자를 사오시고 영수증을 받아오셨는데 집에 와서 영수증을 보니 저런 어처구니 없는 문구가 떡 적혀있었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결제하시면서 30% 할인해주는 것 아니냐고 물으셨는데 사장이 퉁명스럽게 그게 할인된거라고 했다”며 욕설이 적힌 이유를 추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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