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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저소득 여성청소년에 생리대 지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ㆍ사진)가 저소득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무료 지원한다. 지난해 359명에게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942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구는 생리대 지원 신청을 8일부터 16일까지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1~18세의 여성 청소년이다. 본인 또는 세대원이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이거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아동교육비 등 복지급여수급자여야 한다.


관심이 있으면 본인 혹은 가족이 신청자 신분증을 갖고 구청 교육지원과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전자우편(jh25@geumcheon.go.kr)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구는 신청서를 검토한 후 지원조건이 맞는 대상자에게 3개월분의 생리대를 다음 달 중 지원한다.

여성청소년이 사춘기인 점을 감안, 방문 수령이 아닌 집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히 배려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1차 신청기간을 놓친 여성청소년을 위해 오는 8월16일부터 23일까지 2차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다만 이번 신청으로 지원받는 청소년은 지원조건만 충족될시 2차에는 신청서를 내지 않아도 오는 9월 중 3개월분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강숙 구 아동청소년친화팀장은 “저소득 여성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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