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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어르신 가슴에 사랑의 카네이션 달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효를 실천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관악구는 우리나라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 확산을 위해 장한어버이, 효행자 등 3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018 관악구 어버이의 날 행사[제공=관악구]

뇌병변 1급 장애인 딸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김명자 씨,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조카를 친부모처럼 돌봐 훌륭히 성장시킨 임미남 씨, 혼자된 손녀를 힘든 여건에도 바르게 길러낸 강은자 씨 등 20명의 장한 어버이가 표창을 받았다.

또 자신도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면서도 지체 2급 장애 어머니를 정성으로 보살피는 이순자 씨, 뇌경색 홀어머니를 봉양하고 있는 엄진섭 씨, 치매인 102세 시아버지 병수발을 한 원순자 씨 등 19명에게는 효행상이 수여됐다.

표창 수여와 더불어 청소년 댄스팀의 신나는 댄스와 지역 초청가수의 흥겨운 노래 공연도 열렸다.

손자ㆍ손녀가 될 법한 학생들이 최신 음악과 최신 댄스로 어르신들과 함께해 1ㆍ3세대가 모여 행복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펼쳐졌다.

한편 5월 관악구 곳곳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은 행사가 열린다. 어버이날인 8일에는 장군봉 근린공원에서 주민 600여명이 모여 ‘관악문화원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10일에는 청룡동 송현경로당에서 어르신 500여명이 함께한 ‘어버이 효 잔치’가, 15일에는 은천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 300여명이 모여 ‘교동협의회 경로잔치’를 연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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