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구, 구청 직원 마음 건강 보살핀다
-“직원 건강해야 주민도 행복”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ㆍ사진)가 구청ㆍ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마음 건강 보듬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구 차원으로 직원 스트레스 관리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늘어나는 행정 수요, 민원인의 다양한 요구 등으로 직원들의 우울감이 깊어지고 있어 이를 해소할 체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첫 단계로 오는 11일까지 직무 스트레스 조사를 시행한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가 만든 ‘심(心) 케어 온라인 마음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검사를 진행중이다.

결과는 2주 이내 통보된다. 스트레스 수준, 마음건강 상태, 동일 연령대ㆍ동일 직급과의 상대비교, 자기관리법 등이 담긴 개인평가 결과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마음건강 돌보기에 나선다. 고 스트레스군에게는 의료기관이 연계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보다 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시 지역 보건소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개별 관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 마음 치유를 위한 명사 초청 특강, 힐링 명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행복한 직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